[서평] 감시사회 (프레시안)
간편 연말정산, 안전 CCTV… '벌거벗은' 행복을 의심하라![감시 사회의 두 얼굴] 안전장치인가, 통제 도구인가? 서평: (로빈 터지 지음, 추선영 옮김, 이후, 2013); (한홍구 외 지음, 철수와영희, 2012) '감시와 인권'은 상당히 골치 아픈 문제다. 감시가 인권을 침해하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사회'라는 선물도 동시에 주기 때문이다. 책 제목인 (로빈 터지 지음, 추선영 옮김, 이후 펴냄)는 사실 원서 제목에는 없는 것을 번역서에서 만들어낸 말이지만, 이 대립을 적절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감시가 '안전'을 선물한다는 감시론자들의 주장에 맞서, 감시가 인권을 침해하고 통제를 강화하는 기제라는 것을 밝히는 것! 이것이야말로 감시 문제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제라고 할 수 있을 것..
201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