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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클래식 공연 런던에 살게 된지 벌써 4년. 공연표 예약해 놓고, 공연을 기다리는게 여기 생활의 낙 중 하나였습니다. 비싼 물가와 환율 덕분에 퍽퍽한 삶을 살아가지만, 그래도 공연 보는 즐거움 덕분에 버텨온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이곳 생활을 정리하고 있는데, 떠난다고 생각하니 이젠 정이 푹 들어버린 런던의 공연장들이 눈에 밟힙니다. 언젠가 여기 오케스트라, 공연장, 공연문화 등을 한번 정리해 보려고 했었는데, 좋은 기사를 우연히 하나 봤습니다. 잘 정리해 놓았더라구요. 그런 김에 몇 자 끄적여 봅니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056124 제가 기사내용에 몇 가지 덧붙여 보면 이렇습니다. 1) 클래식 전통이 부재한 영국 영국이 배출한 걸출한 .. 2008. 7. 28.
[서평] 장호순, 미국 헌법과 인권의 역사 장호순, (개정판, 2007, 개마고원) 인권의 나라 미국? 미국의 인권과 연방대법원 미국이 세계 인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 독립선언서는 - 프랑스 인권선언과 더불어 - 인권사에서 가장 중요한 문서 중 하나이며, 이제는 상식이 되어버린 ‘미란다원칙’이나 ‘증거배제법칙’, 그리고 ‘명백-현존 위험의 법칙’의 미국에서 발전한 중요한 인권 법칙들이다. 그 외에도 미국은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인종차별, 성차별 등의 인권문제에 대해 세계적인 기준을 제시해 왔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의 이러한 인권 발전의 배후에는 ‘연방대법원’이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인권발전을 주도한 것은 위대한 정치지도자도 아니고, 민중들의 거대한 투쟁도 아닌 9인의 대법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2008. 7. 23.
서평: 미셀린 이샤이, 세계인권사상사 인권실천시민연대 웹진 [사람소리] 157호, 2007.4.04. http://www.hrights.or.kr/note/read.cgi?board=hongsungsu&nnew=2&y_number=7 한 권에 담아낸 세계인권사 미셀린 이샤이/조효제 옮김, (한국어 개정판, 2004, 길) 세계사와 세계인권사 ‘인권’을 말할 때, 우리는 반드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인권의 개념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 그 어떤 윤리적-종교적 가치도, 인권만큼 역사의 현장에 뿌리를 박고 있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역사를 ‘기술’하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인권을 둘러싼 상호작용의 동학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이다. 근대 이후의 역사는 사실상 ‘인권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근대 .. 2008. 7. 23.
서평: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인권실천시민연대 웹진 [사람소리] 147호, 2007.1.24. http://www.hrights.or.kr/note/read.cgi?board=hongsungsu&nnew=2&y_number=6 페미니즘으로 본 소수자 인권 정희진, (교양인, 2005) 은 제목 그대로 페미니즘에 관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은 페미니즘을 성찰적이고, 유연하고, 대화적인 공존의 정치학으로 재구성함으로써, 페미니즘에 대한 기존의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킨다. 그래서 페미니즘에 대해 막연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 페미니즘 하면 대립, 반목, 독선, 편협, 투쟁 등의 키워드를 떠올리던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이다. 또한 소위 ‘진보운동’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에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읽고 내심 뜨끔해 할 대목이 .. 2008. 7. 23.